샤이 릴리(shy lily) 모델링 작업 (modeling work.) body part -1

집중해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. 

취미로서 가지면 좋고, 조금 더 치열하게 해서 직업으로 가지게 된다면 세상을 다 가지게

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. 

Zbrush 로 모형을 조형하는 능력 만으로는 행복하게 살 수 없을 걸 잘 알고 있다. 

적어도 3가지 이상, 시간을 들여 꾸준히 관련 기술들을 쌓고 트랜드를 따라 갈 수 있게

될 때는, 1인분 이상의 금액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. 

이상은 커도 시작은 극히 작을 수 밖에 없다. 

지금은 피규어를 출력하고 원하는 퀄리티가 나올 수 있게 만드는 데 집중하자. 

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신다. 

열심히 따라가기를 스스로에게 바란다. 

오늘은 귀하신 분의 도움으로 몸통을 붙일 수 있었다. 

릴리의 바디가 붙어 있는 사진, posing이 되어 있지 않고 아직 분할 되어 있어서 

인형 같은 모습이다. 몇 군데 살만 붙였을 뿐인데, 좋아하는 케릭터의 모습을 만든 것

처럼 보이는게 신기할 따름이다. 

확대해서 보니까 역시 머리카락은 좀더 얼굴에 붙여야 하지 않나 싶다. 

귀는 아직 디테일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. 3D 모델로 방송을 할 때 릴리를 보면 

귀가 안쪽으로 파진 것 같다. 강아지 귀로 생각하면 되겠지?

오르카 댕댕이구만.